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차이점 알아보기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천연 세정제입니다. 두 성분은 외형이 비슷하고 용도도 일부 겹치지만, 화학적 성질과 사용 방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의 차이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각각의 특징과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1.1 베이킹소다란?

베이킹소다(Baking Soda)는 탄산수소나트륨(NaHCO₃)이라는 화합물로, 약알칼리성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주방, 청소, 미용,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주로 냄새 제거, 연마, 중화 등의 역할을 합니다.

 

1.2 과탄산소다란?

과탄산소다(Oxygen Bleach, Sodium Percarbonate)는 과탄산나트륨(2Na₂CO₃ · 3H₂O₂)으로, 물과 만나면 과산화수소(H₂O₂)와 탄산소다(Na₂CO₃)로 분해됩니다.

 

강한 산화 작용으로 인해 표백, 살균, 세정 효과가 뛰어납니다.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의 차이 - 인사이트 허브

 

2.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의 차이점 비교

 

항목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화학명	탄산수소나트륨 (NaHCO₃)	과탄산나트륨 (2Na₂CO₃ · 3H₂O₂)
성질	약알칼리성 (pH 8.2)	강한 알칼리성 (pH 10~11)
작용 원리	연마, 중화, 탈취	산소 방출로 인한 표백, 살균
물에 녹는 성질	잘 녹지만 거품 없음	물에 녹으며 거품 발생
주요 용도	탈취, 연마, 중화, 요리	세탁, 표백, 살균, 곰팡이 제거
안전성	식품 첨가물로 사용 가능	식용 불가, 강한 세정제
환경 영향	친환경적, 생분해성 높음	친환경적이나 과다 사용 시 주의

 

 

베이킹소다 과일세척 방법 - 인사이트 허브

 

3. 베이킹소다의 주요 용도와 활용법

 

3.1 주방에서의 활용

• 설거지 및 기름때 제거
  → 기름때가 낀 프라이팬, 냄비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물을 부은 후 문질러 닦아주면 효과적입니다.
• 식기류 냄새 제거
  → 식기류에 남은 냄새 제거를 위해 베이킹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 과일·채소 세척
  → 농약 제거를 위해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과일과 채소를 담가 세척하면 안전합니다.

3.2 청소용으로 활용

• 세면대 및 욕실 청소
  → 찌든 때가 많은 욕실 타일과 세면대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닦으면 효과적입니다.
• 카펫 및 소파 냄새 제거
  → 베이킹소다를 카펫이나 소파 위에 뿌린 후 일정 시간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탈취 효과가 뛰어납니다.

3.3 미용 및 피부 관리

• 천연 각질 제거제
  → 베이킹소다를 약간의 물과 섞어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 입 냄새 제거
  → 베이킹소다를 물에 희석해 가글하면 구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4. 과탄산소다의 주요 용도와 활용법

 

4.1 세탁에서의 활용

• 옷의 표백 및 살균
  → 하얀 옷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고,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수건 및 침구류 냄새 제거
  → 땀과 습기로 냄새가 밴 수건을 과탄산소다에 담가두면 상쾌한 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4.2 곰팡이 및 얼룩 제거

• 욕실 곰팡이 제거
  → 과탄산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 곰팡이가 핀 곳에 뿌린 후 일정 시간 후 닦아내면 효과적입니다.
• 변색된 플라스틱 용기 세척
  → 김치나 카레 얼룩이 남은 플라스틱 용기에 과탄산소다를 푼 물을 부어 일정 시간 후 세척하면 깨끗해집니다.

4.3 주방 및 설거지

• 도마 살균
  → 도마 위에 과탄산소다를 뿌린 후 따뜻한 물을 부어 일정 시간 후 헹구면 살균 효과가 뛰어납니다.
• 찬장 곰팡이 방지
  → 주방 찬장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5.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사용 시 주의사항

 

5.1 베이킹소다 사용 시 주의할 점

•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직접 피부에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 알루미늄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스테인리스, 유리 제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농도 사용 시 거친 입자로 인해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5.2 과탄산소다 사용 시 주의할 점

• 뜨거운 물에서 활성화되므로 40~60℃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피부에 닿으면 따끔거릴 수 있으므로 장갑 착용을 권장합니다.
• 금속 제품(알루미늄, 동, 주석 등)과 함께 사용하면 변색될 수 있습니다.
•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경우 내부 압력이 증가할 수 있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6.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언제 어떤 걸 써야 할까?

 

6.1 베이킹소다가 더 적합한 경우

냄새 제거(냉장고, 카펫, 신발 등)
요리용(빵 만들기, 과일·채소 세척)
연마 및 중화(프라이팬, 욕실 타일, 스테인리스 싱크대)

6.2 과탄산소다가 더 적합한 경우

강한 표백과 살균(옷, 수건, 침구류 세탁)
곰팡이 제거(욕실 타일, 실리콘 틈새)
찌든 얼룩 제거(도마, 플라스틱 용기, 변기 세척)

 

마치며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각각의 특성이 다르지만, 함께 사용하면 더욱 강력한 세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 중화, 연마에 탁월하고, 과탄산소다는 표백, 살균, 강력한 세척이 필요한 경우 적합합니다. 두 가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화학 세제를 줄이고 더욱 친환경적인 청소가 가능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1.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함께 사용해도 되나요?

A. 네,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성분을 같은 용도로 동시에 섞어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으로 기름때 제거와 탈취에 효과적이고, 과탄산소다는 산소 방출로 강력한 표백 및 살균 효과를 냅니다. 따라서 각각의 특성을 고려하여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2. 과탄산소다는 피부에 안전한가요?

A. 과탄산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을 띠므로 피부에 직접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이 예민한 경우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루가 공기 중에 퍼질 경우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베이킹소다로 세탁할 때 섬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나요?

A. 베이킹소다는 일반적으로 섬유에 안전하지만, 울(Wool), 실크(Silk) 등의 민감한 섬유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섬유 사이에 남아 뻣뻣하게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세탁 1회당 약 1~2스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